05 아리마온천에서 오사카로
아리에서 오사카로 가는 버스는 제법 많다.
종류도 열차 / 한큐버스 / JR버스 세종류가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할 필요가 없어
당일 아침 관광센터? 로가서 버스 티켓을 끊었다.
10시 50분행 JR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2인 2740엔)
종점은 오사카역이 아니라 OCAT였다.
우리는 오사카 티켓으로 끊었는데 다행히 OCAT 까지는 비용이 같아 그냥 이용 할 수 있었다.
< 딸아이가 타주는 모닝커피 먹고 조식먹으로 고고고 >
일본 온천은 매일 1회에서 2회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온천욕을 즐길땐 사전에 카운터에 몇시에 탕이 교체 되는지도 알아두면 좋다.
하코네에서는 두 탕이 아예 달랐고
이번 아리마에서는 노천탕의 구조가 달랐으니
두 탕을 모두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JR버스 정류장 위로 올라가면 아리마온천 주변 관광지가 나온다.
체크아웃을 하고 배웅차량으로 역까지 내려온 우리는 버스티켓을 끊고 간단하게 주변관광을 했다.
이번에 느낀점이지만 주변 관광까지 하려면 역시 료칸에서 2박은 필요한 듯하다.
보통 오후 / 저녁에 도착해 오전 / 아침에 떠나는 여정이나 주변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우리도 그냥 동네 한바퀴 돌듯히 구경하고 오사카로 향했다.
< 우리가 묵은 료칸 입구 / 배웅차량 기다리는 중인 엄마와 아이 >
< 아리마에서 대포사이다 만큼 유명한 탄산센베 - 기본/녹차/바닐라/초코 등의 맛이있다>
< 10엔에 3장의 탄산센베를 즉석에서 몇초만에 만들어준다 / 뜨거울때 먹어야 더 맛있다 >
< 유명한 킨노유 / 우연히 발견한 안티푸라민 맛이 나는 음료(맛이 정말.......) / 오사카로 출발 >
난카이 난바? 난바?
두개의 역은 결국 같은 역이었다.
난카이 난바역은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없어 역무원에 물어보니 난바역은 굉장히 커서 이쪽방향은 난카이난바로
다른 방향은 또다른 이름으 난바역으로 그렇게 불린다고 말해준다(잘 알아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오사카에 도착해 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모두 풀었다.
이제 더이상의 숙소 이동은 없으니 모든 짐을 다 풀고 필요한 짐만 놔두고 다시 캐리어로...
짐을 모두 정리하고 점심을 먹으러
오늘의 점심과 저녁은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
결과 점심은 성공 저녁은 실패
점심은 모토무라 규가츠.
인기가 높아진 탓에 바로 본점 옆으로 분점이 두개가 더 생겼다.
점원에게 물어보니 일본인에게는 그렇게 인기가 있는 가게는 아니지만 여행객에게는 인기가 굉장히 많다고 대답해 주었다.
맛을 보는 순간 집사람과 나는 "우와~!"하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맛보던 맛과는 정말 차별적인 맛의 퀄리티 덕분에
반면 저녁은 블로그에 소개된 것을 보고 찾아간 100엔 스시집.
딱 100엔 만큼의 가격만 되었어도 좋았을텐데..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었고 / 종류도 적었다.
다시는 가지 않으리 100엔 스시.. 이렇게 다짐했다.
< 글리코상앞에서 사진한장 그리고 규가츠 집으로 고고 >
<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던 100엔 스시집.. 접시가 아무리 돌아도 내려서 먹을게 없다 >
점심을 먹고 타코야끼로 약간 부족한 배를 채우며 텐노지 동물원에 갔으나
아이의 컨티션이 영 별로라 동물원도 빠르게 빠져나오고 텐노지 신세이카이등 모두 패스하고
도톤보리로....
도톤보리 앞 선착장에서 완전 운좋게도 바로 관람선을 타고 한바퀴를 돌아 볼 수있었다.
배를 타고자 한다면 미리미리 티켓팅을 하고 움직이는 게 좋겠다.
우리가 탄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그날 저녁 티켓은 모두 매진인 상태였다.
정말 운이 좋았지..
< 우리 뒤로 많은 줄이 있었던 타코야끼집 - 500엔 >
< 도톤보리 돈키호테건물에 걸린 관람차 / 그리고 우리가 탈 관람선 티켓 >
오사카에는 총3개의 돈키호테가 있다고 한다.(관람선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그중 하나가 이 도톤보리 돈키호테이고 하나는 걸어서 약 5분거리에 있는 우메다 돈키호테이다.
상품의 종류는 도톤보리쪽이 좀 더 다양하지 싶다.
평소에는 도톤보리 돈키호테가 사람이 더 많이 북적이나 새벽에는 우메다 돈키호테가 사람이 더 많아 보였다.
배를 탈거란 기대 덕분에 아이도 컨디션이 업되었다.
단지 시간이 너무 늦어지고 있어 아이가 졸려 하지 않을지가 걱정이었다.
오사카의 낮은 한국의 초봄 날씨 같았지만 밤이 되니 조금 쌀쌀해졌다.
< 배를 타니 기분이 좋아진 아이 /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돈키호테서 나눠준 풍선(일본도 빼빼로 데이가 있구나) >
< 돌아가는길 - 곧 크리스마스? / 그리고 오늘도 수고한 우리아이는 숙소에서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